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 5기 합격+OT 후기
일단 보고 너무너무 행복했던 합격메일---!!
이 글을 보고계시다면 아마 부트캠프에 참여한+참여할 분들일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지원하면서 이것저것 정말 많이 찾아봤거든요.
가장 궁금한 점은
1. 붙은 사람의 스펙
2. 자소서,면접
3. 실제 학습시간 (어떻게 온라인으로???)
였는데, 부트캠프 2주차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낱낱이 상세하게 적어 볼게요 ;)
더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물어봐 주시면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먼저 1. 붙은 사람의 스펙
저의 경우
미디어학과
2024년 2월 졸업
관련 프로젝트 경험없음
피그마, 노션 다룰 수 있음
다른 사람들의 경우
직장에 다닌 경험이 있음 (커머스, 디자인, 영상 등)
관련 프로젝트 진행해 본적 있음
피그마, 노션 매우 잘 다룸
포트폴리오 보유
(처음 조원분들과 만났을 때 다들 경력이 있으시고,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경험을 녹여내는 걸 보면서 약간의 자존감 저하...도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할 줄 알면 좋겠다~ 편하겠다~ 싶었던 점은
- 노션
- 피그마/피그잼
이 두가지 툴 입니다!
노션은 사용법 특강시간이 있고, 피그마는 따로 영상 강의를 준비해 주지만 본인이 조금이라도 만져보고 배우는 것과 아예 처음 배우게 되는건 확실히 배우는 속도가 다른것 같아요.
실제 프로젝트 과제를 하는 저희 팀 피그잼 화면입니다
2. 자소서와 면접
자기소개서 질문은 총 3개이며,
- 지원 동기
- 내가 생각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 내가 생각하는 협업
입니다.
저는 제가 관련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서, 대학교에 다니며 있던 일들을 최대한 관련이 있게끔 자소서에 녹여내었습니다. 혹시나 관련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무엇인지 키워드를 떠올리고, 얼마나 자신과 관련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면접 질문은 총 5문항이지만
- 너무 긴장하여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
- 자소서 문항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온라인 녹화장에 입장하여 질문을 읽고 몇 분 안으로 대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녹화장에 처음 접속하면 카메라, 마이크를 테스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 문항에 2번의 녹화 기회가 있는데,
- 녹화 시작
- 실수
- 재녹화 버튼 누르기
- 재녹화 시작
에서 3-4번간의 텀이 매우 짧습니다!! 실수하자마자 바로 재녹화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그냥 녹화 시간을 조금 사용해가며 머릿속을 정리하고, 재녹화 하는걸 추천드려요
3.실제 학습시간
후기 찾아보는데 학습시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찾기 힘들었어요..! 녹화 강의면 사람마다 진도가 다르지 않나? 하루에 어떻게 8시간을 앉아있지?? 등등 궁금한 점은 많았는데..ㅎㅎ
실제 학습 루틴 (3-5월)
- 오전 10시 줌 출석, HRD 어플 출석
- 오전 10시-13시 온라인 강의 수강
- 13시-14시 점심시간
- 14시-19시 조별회의+ 특강or 실시간 강의
이 됩니다!
줌으로 출석할 때에는 스크린샷 촬영을 위해 얼굴이 나와야 합니다. (10시, 14시, 19시 3번 촬영)
이외에 온라인 강의는 필수강의(PM직무강의)+권장강의(피그마, 관련 강의) 리스트를 주차별로 나누어 두어서
저는 오전 시간을 강의 2시간+노트정리+조별과제 확인 으로 나누어 쓰고 있어요.
오후 시간은 실시간 강의가 없는 날에는 조별회의만 5시간이 주어지는데, 진짜 5시간을 거의 다 쓰는 날도 있고(...),
회의가 일찍 끝나면 각자 온라인 강의를 수강합니다.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 후기
먼저 PM 실시간 강의를 진행해 주실 홍석희 강사님께서 PM의 개념과 인사이트 찾는 법, 도움되는 사이트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weworkremotely 라는 사이트는 리모트 워크가 가능한 포지션의 채용 사이트인데,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 사이트를 소개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질의응답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보를 많이 전달해 주셔서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이외에도 앞으로 참여할 프로젝트와 스터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셨는데
- 미니 프로젝트 - 한 화면(페이지)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기
- 기업연계 프로젝트 - 기업과 직접 협업하기
- 파이널 프로젝트
- 그룹스터디 (역기획, 트렌드, 북)
- 취업 프로그램
등이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로 사용이 가능하고, 취업 프로그램 참여 시,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의 첨삭도 받을 수 있어 앞으로의 과정이 기대됩니다 ㅎㅎ
그렇게 OT를 마치고 조가 나눠질 때까지 3일? 정도는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시기에
- 노트북 대여
- 학습리더 지원
- 기자단 지원
을 할 수 있는데, 공지사항으로 매니저님들이 자주 언급해 주셔서 잊지 않고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
여담으로
부트캠프 교육이 대학교 강의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대학교 프로젝트가 강의에서 알려주는것 50+조원들이 으쌰으쌰 50 => 100/100점 결과물이라면
부트캠프 프로젝트는 이론 50+조원들의 능력발휘 70 => 120/100점의 결과물 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조들도 마찬가지!)
2주차임에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선발 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조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위에 스펙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다른 조원들에 비해 경력도..능력도..별볼일 없는 사람이라 시간이 남을 때마다
노션, 피그마 들어가서 회의록을 다시 읽거나, 조금 음침..하지만 다른 조는 어떻게 하고있나 유심히 보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내가 진짜 어떻게 붙은건가...싶어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는데 이제는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마이너스 존재가 되지 말자!! 하면서 머리를 박박 굴리고 있어요.
관련 경험이 없는 분들, 특히 대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휴학생이신 분들은 지원하기까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 (제가그랬습니다) 그래도 한번 마음 먹고 지원해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대학교 수업과는 다른 느낌으로 딱 반년동안 온전히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는 이런 기회는 많지 않을 것 같아요